전라북도 2019년 국가예산이 역대 최대규모인 7조 328억원을 확보했다.
8일 전북도는 내년도 전라북도 국가예산이 전년대비 4,643억원(7.1%) 증가된 7조 328억원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강력한 세출구조조정, SOC․신규사업 억제기조, 세수결손분 4조원 발생 등 정부단계 예산반영 및 국회증액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성과를 거뒀다.
경제 체질개선과 융복합 미래신산업, 속도감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과 SOC 확충 등 의미있는 신규사업 3,706억원 확보한 점도 주목 받았다.
특히 삼락농정농생명, 융복합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등 도정 3대 핵심시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한 재원 1조 9,323억원 확보는 전북 대도약 기틀 마련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 및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기반을 위한 도로·항만 등 새만금 SOC 예산 1조 1,186억원 확보, 등 새만금 사업관련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2018년 8,947억원 대비 2,239억원(25%)이 증가했다.
이번 7조원 시대 개막은 도, 정치권,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회심의단계에서 노력한 결과다.
중앙부처 향우 초청 간담회, 정치권과 정책협의회, 전략회의 등 전방위적 설득활동 전개 했다.
각 당 대표, 원내대표, 예결위원장, 예결소위위원, 상임위원장, 국회 수석전문위원 등 수시 면담활동 전개하는 등 단계별로 역량을 집중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7조억원이라는 국가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은, 모두 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에 거듭 감사드리며, 확보한 국가예산은 전북발전과 도민을 위해 신중하고 또 투명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전북 공직자 모두는 이번 국가예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여 전북 도정의 발전적 진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전북경제의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소외와 낙후를 겪어야만 했던 절망의 산업시대에 종지부를 찍는 데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