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내년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5000억원 늘어 43조2000억원이 됐다. 이중 SOC 예산은 15조8000억원으로 올해보다 6000억 증액됐다.
국토부는 10일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조5000억원(8.8%) 증가한 43조2000억원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정부가 올린 42조7000억원보다 500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순수 예산은 올해보다 1조2000억원(7.2%) 증가한 17조6000억원이다. 기금은 25조6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조3000억원(9.9%) 늘었다.
부문별로 국토부 소관 사회간접자본(SOC)는 올해보다 6000억원 증가한 15조8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주택도시기금이 대부분인 복지 부문은 올해보다 2조9000억원 증가한 27조4000억원으로 잡혔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토부 총예산은 5652억원 증액됐다. 이 중 순수예산은 1조743억원 늘어난 반면 기금은 5090억원 줄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