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을 더한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이다. 임대보증금이 주변시세에 비해 60~80% 저렴하고,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100%를 도가 지원한다.
공급지역은 다신신도시 다산역A2 지구(794호), 의왕역 지구(50호), 오산가장 지구(50호) 등 3개 지역이다.
그 중 다산역A2 지구의 행복주택은 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의 주민공동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장애인 전용세대에는 현관, 방 등의 문턱 최소화, 화장실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 등의 편의설계가 반영됐다.
공급규모는 24㎡가 123호, 33㎡가 65호, 36㎡가 586호, 44㎡가 20호이며, 24㎡ 94호는 대학생 공급용, 36㎡ 505호는 신혼부부 공급용이고 나머지는 고령자에게 97호, 주거급여수급자에게 98호가 공급된다.
보증금은 3300만~6840만원에 월 임대료 12만4000~25만7000원이다.
의왕역 지구의 행복주택은 의왕시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특히 이곳은 행복주택 건립으로 공영주차장 사용이 어려워진 이용객들을 위해 인근 시립어린이집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재조성하고, 시립어린이집은 행복주택에 함께 건립해 지역주민의 편의와 도심 속 장기 공공임대주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공급규모는 29㎡형 청년층 42호, 고령자 8호이며, 보증금은 4046만~4522만원에 월 임대료 16만2000~18만1000원이다.
오산가장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오산가장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교육·연구기관 근로자 등에게 공급된다.
특히 시립어린이집, 근로자종합복지관, 오산가장공원 등과 가까워 산단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공급규모는 21㎡형 산단 근로자 45호, 고령자 5호로, 보증금은 2394만~2520만원에 월 임대료 11만~11만6000원이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