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이 12일 오전 9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은 재활로봇중개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및 장애인의 의견을 듣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3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재활병원과 재활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인 국립재활원은 지난 2013년부터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송원경 단장을 필두로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은 재활의학전문의, 임상치료사, 공학자 등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사업단은 내년부터 여러 기관 임상연구 지원 및 근력강화 운동로봇, 가정용·보급형 재활로봇 연구, 인허가 안전성 시험검사 지원, 임상기능측정평가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국립재활원 내 재활로봇 연구용 테스트베드(Testbed, 신기술 시험 공간)인 ‘로봇짐(Robot Gym)’을 운영, 눈길을 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활기술과 임상연구의 융합을 위하여‘를 주제로 그동안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재활로봇의 임상분야 연구경험을 공유되는 자리. 신용일 부산양산대학교병원 교수가 ‘비침습적 뇌자극기술 연구동향과 재활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아울러 ▲엔티로봇 김경환 고문팀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교수팀 ▲네오펙트의 이효석 수석연구원팀 ▲한국과학기술원 박형순 교수팀 ▲충남대학교 손민균 교수팀 ▲울산과학기술원 강상훈 교수팀 ▲경희대학교 심재근 교수팀 등의 연구 성과가 소개된다.
이범석 국립재활원장(사진)은 “이번 재활로봇중개연구 심포지엄이 재활로봇기술과 임상연구의 융합을 위하여 그간의 연구결과에 대한 경험교류의 장이 되고,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립재활원은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을 통해 기존의 기술 중심의 연구결과와 임상연구를 접목하여 재활로봇 연구가 결실을 맺고, 재활로봇산업을 활성화해 장애인 및 노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