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내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1일 시청에서 파주시 자체 기념사업의 능동적 발굴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위원장인 최종환 시장을 비롯해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 부준효 광복회 파주시지회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및 기념사업 추진 관련 8개 부서장 등 20명이 참석해 회의에서는 추진부서별 기념사업 추진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자문 및 논의를 진행했다.
총 12개로 구성된 100주년 기념사업은 100년의 역사와 가치를 범시민적으로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됐으며 각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연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파주시는 이번 회의결과를 토대로 기념사업 추진 종합계획을 구체화하고 내년 초 2차 회의를 통해 사업을 확정,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본받기 위해 파주와 북한 개성지역의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을 초청하는 남·북 공동행사 개최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계기로 남북 평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