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11일 주민참여협의체 회의를 개최, 공사 업무에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진).
체육·문화시설의 이용고객, 일반주민, 시민단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주민들로 구성된 위원단은 이날 주민참여예산제, 홍보, 고객만족을 위한 업무추진실적 공유 및 개선방안 등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홍보 대상 및 목적에 따른 홍보채널의 다변화 필요, 현재 운영되는 SNS 모니터단을 분야별로 확대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의 사전 진행단계에서 사업선정까지의 과정에 주민참여협의체를 참여시켜 추진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주민참여협의체는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혁신을 추구하기 위하여 2017년 말부터 도입해 운영되고 있다.
채용욱 공사 경영기획실장은 “주민참여협의체에서 나온 의견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면밀한 검토를 통해 가능한 많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