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신작 10종 포문 열었다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신작 10종 포문 열었다

기사승인 2018-12-12 12:08:38

라인게임즈가 12일 출시 예정 신작 10종을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모바일부터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신작들이 주인공이 됐다.

라인게임즈는 이날 서울 르메르디앙 서훌 호텔에서 ‘LPG(라인게임즈-플레이-게임)’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준비 중인 10종의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관계사로 지난 8월 ‘드래곤플라이트’ 등을 선보인 넥스트플로어와 합병했다. 지난해 라인에 이어 최근 앵커 에퀴티 파트너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넥스트플로어 때 역시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이길 원했고 라인게임즈로 사명이 바뀐 현재도 그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앞으로 개발사들과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플랫폼 확장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게임들 중 ‘엑소스 히어로즈’, ‘슈퍼스트링’, ‘다크 서머너즈’, ‘레이브닉스: 더 카드 마스터’, ‘어드벤처 인 위즈빌’, ‘프로젝트 PK’ 등은 내년 모바일 출시 예정작들이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우주가 개발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로 고품질 3D 그래픽과 깊이 있는 스토리, 200여종의 캐릭터 수집·육성 요소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팩토리얼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 슈퍼스트링은 ‘신암행어사’, ‘테러맨’ 등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 다양한 세계관을 한 데 모아 3D 그래픽으로 구현한다.

스케인글로브가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RPG 다크 서머너즈는 세로 화면 조작 인터페이스와 3인 레이드(토벌), PvP(플레이어 대전) 등 전략적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우주가 개발 중인 TCG(트레이딩카드게임) 레이브닉스는 ‘재미있는 어려움’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매니징’과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한 전략적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노에이지가 개발하는 어드벤처 인 위즈빌은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의 모바일 퍼즐 게임으로 ‘매치3’ 방식의 아바타를 통한 스토리를 적용, 소셜 네트워크 기능과 코스튬 시스템을 담아냈다.

락스퀘어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PK는 ‘언리얼 엔진’ 기반으로 콘솔 게임과 견줄 수 있는 수준의 그래픽을 목표로 한다. 장비를 활용한 전략성을 앞세운 모바일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모바일 외에 콘솔, PC 도전도 강조됐다. 지난 30일 일본 코에이테크모게임즈와 공동 사업 개발 계약을 체결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발매 30주년인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모바일과 PC 게임 플랫폼 ‘스팀’ 등 멀티플랫폼으로 준비 중이다.

미어캣게임즈가 준비 중인 ‘프로젝트 NL’도 모바일과 스팀 등 멀티플랫폼을 노린다. 생존과 전략을 버무린 ‘서바이벌 MOBA’ 장르를 지향하며 파스텔톤 그래픽을 기반으로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캐릭터 능력과 주변 지형을 활용해 전략적 플레이를 하게 된다.

콘솔로는 자체 개발작인 ‘베리드 스타즈’가 준비됐다. ‘검은방’, ‘회색도시’ 등을 제작한 진승호 디렉터의 첫 콘솔 타이틀로 멀티 엔딩이 적용된 커뮤니케이션-서바이벌 어드벤처를 표방한다. ‘플레이스테이션4(PS4)’,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등으로 2020년 출시 예정이다.

행사 말미에는 준비 중인 PC 타이틀로 ‘프로젝트 NM’의 영상이 공개됐다. 스페이스 다이브를 통해 개발 중인 프로젝트 NM은 RPG와 3인칭 슈팅(TPS)를 접목, 고품질 인게임 그래픽으로 영상을 선보였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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