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를 대표하는 축산브랜드 '경주 천년한우'가 도내 최초로 수출된다.
경주 천년한우는 지난 8월 홍콩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에게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오는 19일 홍콩 수출길에 오른다.
수출 물량은 연간 한우 400마리 분, 10t(10억원) 규모다.
일반 도매가격보다 20% 정도 높게 수출돼 사육농가 소득 증대,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 천년한우가 해외시장에서도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 천년한우는 도내 최초로 한우(포장육) 부분에서 안전성을 통합해 검증하는 'HACCP 황금마크'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