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경주~교토 천년고도 뱃길 연결 사업(이하 천년고도 뱃길 연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회 의장이 천년고도 뱃길 연결 사업 사전 협의 차 오는 16~18일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김석기 의원의 중개와 니시와키 타카토시(西脇 隆俊) 교토 부지사 요청으로 이뤄졌다.
주 시장 일행은 방문 기간 동안 일본의 천년고도이자 유명 관광지인 교토시와 문화·관광·교육 분야 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천년고도 뱃길 연결 사업은 2020년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참여 선사 선정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주 시장 일행의 방문 의미는 남다르다.
시 관계자는 "천년고도 뱃길 연결 사업을 실현시켜 외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기폭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