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2025 ‘수정’ 소식에 韓증시 상승

中 제조2025 ‘수정’ 소식에 韓증시 상승

기사승인 2018-12-13 19:18:54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100선을 넘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도 7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8p(0.62%) 오른 2095.5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818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16억원, 31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건설업(3.39%), 비금속광물(3.24%), 운수장비(2.35%), 기계(1.99%), 기계(1.99%), 철강금속(1.83%) 등은 올랐다. 통신업(-0.92%)과 전기전자(-0.69%)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p(0.78%) 오른 681.7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7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2억원, 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기타제조(2.91%), 종이‧목재(2.45%), 일반전기전자(2.32%), 섬유‧의류(2.24%), 출판‧매체복제(2.16%) 등은 상승했다. 유통(-0.78%), 방송서비스(-0.63%), 통신방송서비스(-0.61%), 금속(-0.52%), 통신서비스(-0.49%) 등은 하락했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제조2025를 수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다만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축소돼 지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미중 무역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져왔던 중국제조 2025를 대체할 새로운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던 것.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1123.4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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