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5일 주말을 맞아 제철소 주변을 청소하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제철소는 매월 토요일 하루를 지정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포스코봉사단 2300여명은 제철소 주변 도로와 자매마을, 복지시설, 저소득계층 등을 찾아 봉사의 손길을 건넸다.
특히 '내 직장 주변부터 깨끗하게, 청결하게 하자'는 모토로 제철소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데 힘썼다.
스테인리스제강부와 행정섭외그룹 소속 직원 70여명은 제철소 2~3문 주변 화단, 도로변에 떨어진 휴지와 담배꽁초, 낙옆 등을 줍고 하수구의 각종 오물을 수거했다.
제선부와 환경자원그룹 직원들은 해도동 무료급식소와 아동센터 등을 찾아 청소와 자원봉사를 이어갔다.
화성부와 제강부 직원들은 자매마을인 송도동 주민들과 함께 송도해수욕장, 솔밭 등을 돌며 잡초제거, 시설물 정리, 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냉연부, 설비기술부 직원들은 자매마을을 찾아 경로당 난방시설을 점검하고 마을을 깨끗이 하는데 힘을 보탰다.
열연부와 선재부 직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오천시장, 두호시장 등 재래시장을 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회사로부터 5만원이 담긴 '사랑의 봉투'를 일제히 받아 지역 곳곳에 기부와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