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경량 휴대용 치과진료장치 ‘미니 윙’을 개발한 강양수 ㈜인제 대표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영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강 대표는 이번 시상에서 ‘미니 윙’을 통해서 세계 오지에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구강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미니 윙’을 의료선교의 도구로 삼고자 하는 강 대표는 미보치과 공윤수 원장과 함께 캄보디아 의료선교를 떠난 바람에 이날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했다.
강 대표를 대신해 이날 상을 받은 아들 강민호 ㈜인제 연구개발팀장은 “의의의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미니 윙’이 치과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오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 시상식은 대한기자협회와 뉴스프리존, 대한식품의약신문 등 주관으로 올 한해 대한민국 사회발전에 공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강 대표 외에 이석현 김선동 장정숙 의원과 김청하 ㈜위맥스비앤씨 대표, 윤요셉 모리아교회 목사, 오진우 벤스킨케어 대표 등이 상을 받았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