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윤경은·전병조 각자대표, 동반 사의

KB증권 윤경은·전병조 각자대표, 동반 사의

기사승인 2018-12-18 08:51:08

통합 KB증권의 좌장 역할을 해왔던 윤경은·전병조 KB증권 각자 대표이사가 이달 말 임기를 앞두고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 윤 대표와 전 대표는 최근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KB증권은 옛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병해 지난 2017년 1월 자기자본 4조1000억원의 초대형 증권사로 탈바꿈했다. 현대증권 대표 출신인 윤경은 대표가 자산관리(WM)와 경영관리 부문을, 관료 출신의 전병조 대표가 투자금융(IB) 부문을 각각 맡아왔다. 

윤 대표와 전 대표의 후임은 19일로 예정된 K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된다. KB금융지주는 주요 계열사 대표 14명 가운데 9명의 임기가 올해 말에 마무리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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