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간인 사찰하지 않겠다고 탄생한 정권이 몰래 민간인 사찰”

하태경 “민간인 사찰하지 않겠다고 탄생한 정권이 몰래 민간인 사찰”

기사승인 2018-12-18 14:43:51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8일 국회 본청 218호에서 열린 제26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민간인 사찰 의혹이라는 이유로 이재수 장군을 죽여 놓고 자기들 뒷구멍으로는 몰래 민간인 사찰을 계속 해왔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도저히 저지를 수 없는 일들”이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어제와 오늘 보도에 따르면 전직 총리 아들, 전직 관료의 비트코인 투자 현황, 민간 은행장의 동향 등 민간인 사찰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이 민간인 사찰이 윗선의 지시라면서 박형철 비서관이 감찰관에게 지시했다는 증언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이 정권은 민간인 사찰하지 않겠다고 탄생한 정권이다. 소위 말하는 촛불 혁명에 의해서 탄생한 정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문제를 가벼이 봐서는 안 된다. 정권의 위기로까지 갈 수 있는 문제다. 민간인 사찰 전모를 명백히 밝히고 관련자를 일벌백계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말씀하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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