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하늘마루관리사무소는 화장로 개·보수사업비 12억원 중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연평균 3000여건 이상 화장을 처리하고 있는 하늘마루 화장로는 800∼1000℃의 고열로 운영되기 때문에 5~6년 주기로 내화벽돌 교체 등 개·보수가 필수적이고 한 번에 많은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번 국비 확보로 향후 차질 없는 화장시설 운영이 가능해졌고 시 재정부담도 크게 덜게 됐다.
종합장사공원인 하늘마루는 2012년 문을 연 후 공해배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와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을 결합한 원스톱 시스템으로 장례문화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경주와 인접한 다른 지역 이용률도 높은 편이어서 실질적인 광역화장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정근 하늘마루관리소장은 "화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시설 관리 등 세심한 배려와 최고의 서비스로 품격있는 장사문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