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제1회 부산청년일자리 콘퍼런스’가 17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지역향토기업 등 부산지역 지자체와 기업체 관계자들과 20~30대 청년이 대거 참석했다.
김덕열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이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청년일자리 창출이 기반이 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가 부산 청년들에게 희망의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북·강서갑)은 축사에서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젊은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에 걱정이 없는 경제환경을 만드는 데 국회 차원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해운대을)은 “부산의 미래경제가 청년들에게 달려 있는 만큼 기성세대들이 청년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정원 부산청년정책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김삼수 부산시의원, 이일수 부산시 일자리경제정책과장, 최규찬 부산상공회의소 일자리사업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과 울산에서도 6명의 광역의원이 참석하는 등 외부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