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20대 남성 文지지율 하락, 잇단 젠더 이슈가 불만 확산”

표창원 “20대 남성 文지지율 하락, 잇단 젠더 이슈가 불만 확산”

기사승인 2018-12-20 10:56:51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20대 남성들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가 급격히 떨어진 원인에 대해 잇단 젠더 이슈로 젊은 남성들의 불만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표 의원은 지난 19일 KBS 1TV ‘시사사건’에 출연해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서 20대 남성의 지지도가 낮은 것을 두고 “여권에서도 이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젠더 이슈로 인한 20대 남성 피해의식 확산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판결에 따른 군필 남성들의 불만 ▲일자리 부족 ▲소통 부족 등 4가지로 꼽았다.

이를 두고 함께 출연한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개혁이 없고 지지를 받을 만한 성과가 없었다. 국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으로 돌아온 것인데 문 정부는 심기일전의 각오로 국정을 개혁하고 성과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하락세가 이어질 것”라고 일침을 가했다.

표 의원은 또한 전직 청와대 특감반원, 김태우 수사관의 잇단 폭로를 두고 “사건을 의혹 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김 수사관이 본인 비위가 불거지면서 이를 덮기 위해 공직에서 취득한 정보를 과장해서 발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수사관이 제기한 민간인 사찰 의혹은 사찰이 아닌 동향 파악으로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과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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