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가 19일 리비교 안전건설 기원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
장기간 출입통제에 따른 지역주민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안전한 통행을 위한 완벽한 보수보강’ ‘생태평화 관광자원으로 활용’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것이다.
리비교는 6·25전쟁 때 임진강 북부지역에 병력과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1953년 미군이 건설한 교량이다. 지난 2016년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통행불가 판정으로 전면 통제됨에 따라 그 동안 민통선에서 농사를 짓던 주민들은 전진교 등으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019년 상반기에 기존 구조물 철거 등 공사를 착공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가 남북평화협력시대 중심되고자 하는 의미를 더해 비무장지대 생태평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파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