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올해 최고의 시정으로 ‘나눌수록 행복한 주차공유사업’이 선정됐다.
수원시는 올 한해 동안 추진한 시책 중 서류·서면심사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7개의 사업을 ‘2018 시정베스트 7’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결과, ‘주차공유사업’이 1위를 차지했으며, ‘화성시 상생·협력의 길을 걷다-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 ‘실내온도 3℃ 낮추는 그린커튼’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원시 최초!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 전국 최초 자동차 온라인 이전등록시스템 운영, 숲속의 파티, 2018 수원연극축제,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 개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위로 선정된 ‘주차공유사업’은 시가 관내 교회나 공공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해 주차장을 확보함으로써 주차난 해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교회 방문자가 많은 시간을 제외하고 주민들에게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내용의 ‘주차장 나눔 협약’을 관내 교회 5곳과 체결해 290면에 달하는 주차장을 확보했다.
또 KT&G, LH와 토지 무상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화서동 KT&G 수원공장 부지의 일부와 세류초등학교 옆 LH 소유 토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