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취약계층인 쪽방‧고시원‧비닐하우스 등 비주택거주자에 대한 주거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2번째 주거지원이다.
대상자는 비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주거급여 수급자 2만여 명이다.
입주신청은 27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이며, 거주기간‧부양가족‧소득 등 심사를 거쳐 내년 2월부터 임대주택 계약체결을 진행한다.
선정 대상자는 LH가 도심지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매입‧임차해 수리‧도배 등 시설을 개선한 공공임대주택에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입주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전국 37만 가구에 이르는 비주택 거주자에 대해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해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비주택거주자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