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무인도서대출반납기인 ‘스마트도서관’이 21일 일산서구 일산역에 네 번째로 개관했다(사진).
스마트도서관이란 365일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대출반납 도서관이다. 고양시 관내 스마트도서관은 지난 2016년 화정역에 1호가 설치된 이후 2017년 대화역, 2018년 고양시청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일산역 스마트도서관에는 신간 및 베스트셀러 자료가 400여권 정도 비치되며 고양시 도서관회원증만 있으면 누구나 2권을 대출, 14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대출과 반납에 소요되는 시간은 1분 정도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잠깐 짬을 내 최신간의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3호선 화정, 대화역과 고양시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은 매달 1200권 이상의 책이 대출될 정도로 시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고양시 도서관센터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서관 운영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이 잠시나마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