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4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미래에셋대우의 추가적인 출자 결정(지분 취득)에 대해 “미래에셋생명의 주가에 수급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 이남석 연구원은 “이번 지분 취득 완료 이후 미래에셋대우의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지분율은 기존 16.3%에서 20.5%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셋대우의 지분취득은 미래에셋생명의 주가에 수급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업황 둔화로 미래에셋생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졌으나 수급적 호재가 단기적인 주가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추가적인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 취득예정금액은 300억 수준이다. 

출자 결정은 지난 2월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과의 합병과정에서 하락한 미래에셋대우의 지분율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당시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미래에셋대우의 지분율은 19.9%에서 16.3%로 떨어졌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