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벤스킨케어’의 오진우 대표를 비롯해 신개념 냉각수를 개발한 ‘위맥스비앤씨’의 김청하 대표, 토종식물 황칠나무의 자원화에 성공한 ‘서남해황칠협동조합’의 이근식 대표 등 이색 기업인들이 올해 위대한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오 대표 등은 23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8 위대한한국인 100인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 대상자로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언론인연합회와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한국방송연기자협회 등이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주영 국회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 정순애 광주광시의원 등 정치인과 ‘뽀빠이’ 이상용, 배우 이동준, 가수 유현상 등 연예인 등이 올해 위대한 한국인으로서 상패를 받았다.
이날 기업인으로서 선정된 30여명 가운데 몇몇 인물은 입지전적 성장과정 등으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한 ‘벤스킨케어(VENN Skincare)’ 오 대표의 경우, 미국 실리콘밸리를 창업지로 택해 1여년 만에 미국과 유럽의 유수백화점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글로벌 기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위맥스비앤씨’ 김 대표는 자동차 관련 고기능 냉각수 ‘위맥스’를 개발, 자동차 연비 및 출력 증강과 소음감소, 차안 공기정화 등에 획기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남해황칠협동조합’의 이 대표는 국내 서남부지역 경제수종인 황칠나무 재배자들로 협동조합을 결성해 항암, 면역강화, 생리활성물질로 주목받아온 황칠나무의 우수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