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태어난 출생아 수가 또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6500명으로 이는 전년 동월보다 1400명(-5.0%)이 감소한 것. 1월부터 누적 출생아수는 27만8600명으로, 이 역시 전년 누적통계 대비 8.8% 줄어들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인천 및 경기는 증가했지만, 나머지 시도는 비슷하거나 감소했다.
이와 함께 10월 사망자수는 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명(1.6%)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부산, 광주 등 5개 시도는 늘었고, 서울과 대구 등 10개 시도는 비슷했다. 반면, 충북과 경남은 감소했다.
또한 혼인 건수는 2만1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600건(2.6%)가 증가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서울, 부산, 대구 등 15개 시도는 늘었다. 광주와 제주는 유사하게 나타났다.
늘어난 혼인 건수만큼 이혼 건수도 증가했다. 10월 이혼 건수는 1만600건으로, 이는 전년 동월보다 2200 건(26.2%)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년 동월과 비교해 서울, 부산, 인천 등 14개 시도는 증가했고, 대구, 울산, 강원은 비슷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