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자유한국당 서울 광진을 지역 당협위원장 추가 공모에 신청한다.
오 전 시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전 적당한 시점에 당에서 제가 필요로 하는 지역에 출마하게 될 것으로 봤다며 김용태 사무총장이 지금 당장 꼭 필요하다고 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서울 광진을은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다. 이를 의식한 듯 오 전 시장은 추 전 대표와 맞붙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당은 28일부터 31일까지 25곳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조강특위는 지난 20일까지 전국 79개 지역구 당협위원장 공개모집 결과 평균 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추가 공모지역은 ▲서울 용산·광진을·중랑을·노원병·구로갑·강남병 ▲부산 진구갑·남구갑·사하구갑·금정 ▲대구 동을·수성갑 ▲인천 미추홀을·계양갑·계양을 ▲경기 수원갑·의정부을·평택갑·시흥을·용인정 ▲충남 아산을·논산계룡금산·홍성예산 ▲경남 통영고성 ▲제주 서귀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