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 마침내 공사 시작 알리다

GTX-A 노선, 마침내 공사 시작 알리다

기사승인 2018-12-28 10:54:08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 착공식이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사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및 지역구 국회의원,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 전병훈 대표이사 등과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착공식은 홍보영상 상영 및 경과보고, 축사, 성실이행 확약식, 착공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김 장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GTX-A 노선 착공이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어온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공사 과정에서 주민의 불편과 안전상 위협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 동남부와 서북부가 연결되는 GTX-A 노선이 착공되고 BC노선이 현실화되면 수도권이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은 지난 10여년간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GTX 파주출발 사업으로 이뤄져 46만 파주시민들에게는 의미를 더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0년간 GTX 파주출발을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파주시에 GTX 뿐만 아니라 3호선 파주연장 사업, 고속철도의 파주연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TX는 지하 40에 터널을 뚫어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철도다. 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등 수도권 서북부와 동남부 83.1를 잇는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은 사업비 29017억원을 들여 파주 운정과 서울 삼성동을 잇는 42.62023년 말 개통 목표다.

A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서울역 20, 킨텍스~서울역 16,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돼 장거리 통근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한편 GTX 사업을 놓고 졸속행정이라는 비판과 함께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A노선이 주거지 지하를 지나는 파주 교하와 서울 강남, 용산 주민들은 안전과 소음, 진동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 점을 고려, 최 시장은 교하8단지 아파트와 한국지역난방공사를 관통하는 노선계획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가 주요시설인 난방공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노선 변경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김 장관에게 건의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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