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사는 전북과 도민 삶의질 향상에 최선"

"잘사는 전북과 도민 삶의질 향상에 최선"

기사승인 2019-01-02 15:45:20

“2019년 새해 잘사는 전북, 도민의 삶의 지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은 2일 2019년 전북도의회 운영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송 의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 우리 앞에는 지역개발, 복지대책 등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도민 곁에서 도민의 뜻은 무엇인지 헤아려 이를 도정 및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해 인사 한마디. 

=제11대 전라북도의회에 보내 주신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는 복된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도의회 운영은 어떻게. 

=지난해 상반기에는 지방선거가 있었다. 아무래도 의정활동 시작이라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이런면에서 올해는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해다. 

먼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현장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고 땀 흘리며 ‘도민을 위해 일하는 역동적인 의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겠다. 특히, 전북은 산업기반이 취약하다. 자동차와 조선 관련 대기업이 잇따라 폐쇄되면서 경제 불황기를 겪고 있다.

이제는 침체된 전북경제에 희망의 싹을 틔워야 한다. 경제회복과 갈수록 줄고 있는 인구 증가 해법은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뿐이다.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할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육성해야 한다. 집행부의 경제위기 돌파전략과 정책수립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겠다. 

▲올해도 전북경제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맞다. 앞서 언급한대로 난제가 많다. 새만금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주요 현안 역시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도의회는 이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전북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정책개발에 집중하겠다. 또한 굵직한 도정 주요 현안문제는 집행부와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도의회가 칭찬문화 확산운동을 전개한다고 들었는데.

=새로운 천년을 맞은 전북이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올해는 전라북도의회를 중심으로 14개 시·군 의회, 언론사, 기관 및 단체와 협약을 맺고 범도민 칭찬문화운동을 전개해 지역 대표 인물도 키우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도의회와 집행부의 공통목표는 도민행복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실현가능한 미래전략을 설계하고 추진해야 한다.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정쟁이 아닌 실질적인 견제와 감시, 책임 있는 대안 제시로 도정발전을 견인하는 의회다운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특히, 기본적으로 의회의 역할은 ‘견제와 감시’이다. 당연히 그 역할은 철저히 할 것이다. 또 집행부가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사무직원 임용권과 정책지원전문인력 부여 권한이 담겼는데.

=그동안 의회 직원들은 인사권을 가진 집행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고, 전보 또한 잦아 전문성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의회사무처 운영의 독립성을 보장해 의회 역량과 서비스의 질이 높아 질것으로 기대한다.

예컨대, 도의회가 심의하는 예산이 한해 10조원이 넘는다. 의원 1인당 환산하면 2,500억원가량입니다. 전문 인력이 지원되면 깊이 있고 폭넓은 예산 감시와 조례 제·개정 등 입법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한마디. 

=전북도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전북이 발전하고 도민들의 삶이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 또한 도민과 소통하고 전북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생산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