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창립 60주년을 맞은 롯데건설이 사업 구조와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고, 위기를 넘어 영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때라고 강조했다.
하석주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변화하는 미래 시장환경을 선도적으로 개척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건설은 올해 슬로건으로 ‘60년 롯데건설! 세계로, 미래로!’를 내걸었다.
하 대표는 “2019년도의 대내외 경영환경은 훨씬 더 악화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규모의 성장보다는 수익과 내실 강화에 중점을 둬 경영목표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경영방침으로는 ▲수주 역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장 ▲사업수행 역량 고도화 ▲탄탄한 기본기 등 네 가지를 들었다.
하 대표는 “고객 신뢰의 기반이 되는 품질과 안전 환경 등 기본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며 “고객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에선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사업구조와 경영시스템을 제대로 혁신해 롯데건설이 어떤 환경 변화에도 과거 60년을 넘어 향후에도 100년, 200년 꾸준히 영속하고 존경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며 “전 임직원이 합심하고 똘똘 뭉쳐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