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2년까지 일자리 정책 목표와 실천 과제를 담은 민선 7기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3일 발표했다.
인천시는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2022년까지 고용률 71.2%, 실업률 3.9% 달성, 일자리 55만개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일자리 시스템 혁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일자리 지원,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 등 4대 분야 14개 추진전략, 80개 실천 과제를 설정했다.
우선 오는 2월 중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발족시켜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개발하고, 일자리 종합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항·항만·경제자유구역·녹색기후기금(GCF) 등 인천의 강점을 바탕으로 4차산업 혁명에 대비하고, 바이오산업·녹색기후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청년·여성·어르신·신중년 등 정책 대상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기반 조성과 고용여건 개선으로 행복한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인천시는 80개 실천과제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고용창출 기업 지원을 강화하며 일자리 정책 로드맵 목표를 실현해 갈 방침이다.
이상범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일자리 창출의 주인공인 기업과 소상공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