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권역별응급센터 지정에서 탈락됐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9년 1월 1일부터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법정 응급의료기관을 새롭게 지정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권역별응급센터 재지정에서 탈락했고 전북은 단 한 개소도 포함되지 않았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016년 9월말 교통사고를 당한 어린이 치료거부에 따른 사망 사건으로 권역별응급센터지정 취소를 당했다가 지난 2018년 5월 조건부로 재지정됐다.
이와관련,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취소로 전북도민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응급실 진료시스템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지위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은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2021년까지 응급의료기관 401개소가 대상이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