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터미널 부지로 지정된 연초면 연사리 1280-6번지 일대 8만6743㎡ 부지에 여객자동차터미널을 개발하기 위해 사업제안 모집 공고를 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고현시외버스터미널 협소로 시민 이용에 불편을 해소하고, 인구에 걸맞은 터미널 조성을 위해 보다 현대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거제 여객자동차터미널은 도시계획시설사업 방식으로 현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하고, 시내‧외 터미널 시설을 비롯해 부대시설과 편익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으로 추진된다.
이번 모집 공고는 지난해 12월20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월19일까지 사업의향서를 접수받고 4월19일까지 제안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내에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하고, 하반기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여건이 있지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리와 안전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터미널이 이전돼야 하는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