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산업 분야가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정부, 국회, 보건의료계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3일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2019년 약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행사의 주최를 맡은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대한약사회장으로서 6번째이자 마지막 신년교례회이다. 앞으로 이끌어갈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자와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과 함께 제약계에 새로운 트로이카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소회를 밝혔다.
원회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의료 소비자인 국민들을 위해 제대로 만들고 유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해엔 제약, 유통, 약국 모두 훈풍이 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한 해 약을 통해 국민을 살펴주신 약 업계의 노고에 감사하며,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제약·바이오산업은 발전을 통해 신약개발과 일자리 창출효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제약산업 육성과 글로벌 지원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국민건강 증진과 약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작년에 발사르탄 사건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제약업계 등에서 많이 협조를 해주어 감사하다. 발사르탄으로 인한 제네릭 문제를 보건복지부와 잘 해결해 나가겠다”며 신년 계획을 밝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제약계는 4차 산업혁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제약·바이오산업은 아주 유망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므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지난 해 바이오 제약계에는 4조원이 넘는 의약품 수출, 기술관련 해외 계약 등 큰 성과가 있었다. 고령 사회에 무엇보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지게 하기 위해선 약사의 역량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잘해 주시기를 바라며 언제든 문이 열려 있으니 함께 해달라”고 의지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올해도 여러분에게 힘이 되어 줄 보건복지위원회가 되겠다. 앞으로 대한약사회를 이끌어 갈 김대업 당선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등 많은 약업인 여러분들의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전반적으로 경제가 좋지 않았지만 제약업계는 많은 성장이 있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더불어 함께 잘 살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표명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기해년, ‘기’는 ‘황금’을 ‘해’는 ‘돼지’를 상징한다. 약업계에도 풍요로움이 깃들길 기원한다. 경제가 안 좋았지만 그런 와중에 제약산업은 21.5% 수출 성장률을 보인 효자산업이었다. 약업인 모두 더욱 더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응원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약사출신 분들이 사회 곳곳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에서 바이오 산업이 중추산업으로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지금까지 6년간 자리를 지켜온 조찬휘 회장님 수고많았고, 김대업 당선자가 잘 이끌어 나가리라 믿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님과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일해줄 것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 등 정부계 인사와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전혜숙, 남인숙, 정춘숙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등 정치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보건의료계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약학회 이용복 회장, 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당선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관성 부회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상석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