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에 타미플루 지원 막바지 조율중

정부, 북한에 타미플루 지원 막바지 조율중

기사승인 2019-01-07 14:07:39

정부가 북한에 독감치료제 ‘타미플루’를 지원하는 논의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백태현(사진)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타미플루 지원과 관련해 현재 교추협(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의결이 심의 중에 있고, 남북간에 지원방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가 감염병 협력을 위해 북한에 제공하기로 한 타미플루가 빠르면 이번 주 중 북으로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지원을 위해 이번 주 중 교추협 의결을 마무리하고, 북측에 타미플루와 신속진단키트를 전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전달 경로는 육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09년 당시 타미플루와 리렌자 등 독감치료제 50만명분을 육로를 통해 북한측에 제공한 바 있다. 

한편 통일부는 오는 9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되는 남북경협특위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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