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청정 자연 속에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경남 함양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며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함양군은 새해 초 축구‧태권도‧테니스‧검도 등 4개 종목 46개 팀 1200여 명의 전국 동계 훈련팀이 군을 찾는다고 7일 밝혔다.
깨끗한 자연환경에 우수한 스포츠 시설, 행정적 지원 등이 동계 전지훈련지로는 최적이라는 게 군의 판단이다.
전지훈렴팀은 종합운동장과 생활체육공원, 고운체육관 등 선수친화형 체육시설을 활용하며 훈련뿐만 아니라 힐링도 경험할 수 있다.
축구는 총 18개 팀, 태권도는 2개 팀, 테니스는 11개 팀, 검도는 15개 팀이 함양을 찾는다.
군은 원활한 훈련 지원을 위해 생수와 음료수 등 부대용품을 제공하고, 함양 8경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시티투어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대회 개최를 통해 군은 브랜드 홍보뿐만 아니라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힐링과 산삼의 고장 함양군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각종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주시고, 앞으로 더 많은 팀들이 함양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