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지나가자 ‘항생제 계란’ 논란

‘살충제 계란’ 지나가자 ‘항생제 계란’ 논란

기사승인 2019-01-08 11:48:54

계란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항생제 성분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을 가진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의 인체 유입 가능성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된 시기는 지난해 9월. 해당 농장은 하루 평균 약 1만8000개의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친환경 인증을 받아 대형마트에도 납품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검출된 항생제는 ‘엔로플록사신’으로 여러 질병 치료에 사용된다. 문제는 엔로플록사신 등 검출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의 잔존 가능성이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 항생제는 2017년 5월부터 산란 닭에 사용이 금지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기 다른 두 농장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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