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항생제 성분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을 가진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의 인체 유입 가능성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검출된 항생제는 ‘엔로플록사신’으로 여러 질병 치료에 사용된다. 문제는 엔로플록사신 등 검출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의 잔존 가능성이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 항생제는 2017년 5월부터 산란 닭에 사용이 금지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기 다른 두 농장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