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드라마 촬영 환경 개선, 한 팀이라도 이렇게 해야”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드라마 촬영 환경 개선, 한 팀이라도 이렇게 해야”

기사승인 2019-01-09 12:23:10

배우 유준상이 드라마 현장 환경 개선에 관해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영중로 영등포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진형욱 PD는 ‘왜그래 풍상씨’ 촬영 환경에 관해 “저도 노동자로서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며 “현장이 좋다는 것은 배우와 스태프의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이다. 배우와 스태프가 호흡을 맞추며 이야기에 몰입하다 보니,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스태프들의 식사와 수면 시간을 보장하며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준상은 “제작 직접 현장을 경험해 본 바로는 새벽촬영이 없다. 촬영도 항상 12시 전에 끝난다. 스태프들에게 식사와 휴식 시간을 정확히 보장하는 현장이라서 스태프들의 표정이 밟다”며 “드라마 촬영 환경이 개선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한 팀이라도 이렇게 하다보면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이풍상(유준상)과 사고뭉치 동생들의 일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드라마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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