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주사’, ‘다이어트 주사’….
최근 전문 의약품인 비만 치료제가 인터넷과 개인병원에서 음성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A>는 서울 강남 소재 성형외과에서 의사 처방 없이 상담직원이 판매하고 있는 실태를 고발했다. 해당 직원은 부작용은 없다며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자아냈다.
해당 비만치료제를 판매한 병원들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적발되기도 했지만, 음성 거래는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는 인터넷을 통해 개인 간 거래까지 성행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확인이 잘 안 된다”며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