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기념품 개발, 주요 축제 홍보 부스 운영 정례화 등 ‘2019년 부산문화관광기념품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아시아 최고 여행지”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기념품 활성화를 위해 상품개발, 제작생산, 홍보유통, 사후지원 등 4개 분야 1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 관광기념품 및 쇼핑비 지출액은 2015년 7.5%, 2016년 7.7%, 2017년 9%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부산의 고유성과 상징성을 담은 핵심 콘텐츠를 반영한 부산 대표 문화관광기념품 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전체 브랜드 제고와 효과적인 문화 홍보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 내용은 상품개발 분야 부산 상징 디자인 개선과 관광객 선호형 기념품 제작, 지역특화상품 활용 기념품 상품화, 원스탑 기념품점 육성, 제작생산 분야, 업체 협업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또 중소기업자금 행정 지원, 민간주도 공모전, 홍보유통 분야, 주요축제 홍보부스 운영 정례화, 상설 홍보 전시장 조성, 판매채널 확대, 사후지원 분야, 우수기념품 관공서 우선구매 확대, 관광객 접근형 기념품점 설치, 지역대표 기념품점 관광명소화를 역점 추진한다.

특히, 지난 6일 북극곰 축제에서 부산관광기념품 홍보관을 시범운영, 부산관광홍보대사 ’부산언니‘가 소개하는 부산관광기념품이라는 컨셉으로 ’미니캔들‘, ’모다라‘, ’신기잡화점‘, ’꼬등어‘ 등 업체가 참가해 축제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는 향후 축제 및 주요 행사 개최 시 부산의 대표적 관광기념품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2019년 부산문화관광기념품 전시회’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시청1층 로비에서 개최하고, 우수 관광기념품과 공예분야 공모전 작품 전시를 통해 다양한 구매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문화관광기념품을 개발, 부산의 대표적 문화관광 콘텐츠로 홍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기념품 사업 저변 확대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