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교복 입고 촬영, 쑥스러웠다”

‘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교복 입고 촬영, 쑥스러웠다”

기사승인 2019-01-10 15:35:34

배우 이소연이 교복을 입고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성암로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극 ‘용왕님 보우하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소연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고 싶었다. 교복을 입는 것에 관해 걱정했다. 쑥스럽고 창피하기도 했다”며 “초반 5회 정도 분량에서 교복을 입고 나온다. 제 안의 순수함을 끌어내 고등학생을 연기하려 노력했다. 열심히 했으니 시청자들이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복을 입고 촬영을 하다가 방송국 내에서 오윤아, 배수빈 씨를 만났다. 처음에 저를 못 알아 보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가지 색을 보는 심청이(이소연)과 세상을 흑백으로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가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4일 오후 7시10분 첫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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