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에 대한 폭력 등 위해가 외래 진료에서 가장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에 따르며, 의료기관에 소속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폭행이 가장 빈번한 곳을 외래진료실로 꼽았고, 다음은 보호병동과 응급실 순이었다.
정신과 전문의 및 전공의 604명 중 119명은 흉기 등의 위협을, 구타는 383명이, 폭언·협박은 574명이 경험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의원은 “정신과 의료진에게 폭언은 일상이고, 폭행, 심지어 흉기로 위협을 당해도 그저 참을 수밖에 없었다”며 “과거 의료계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했지만 복지부의 무관심속에 방치되다가 강북삼성병원 사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