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덕환이 MBC 월화극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합류한다.
MBC는 “류덕환이 2019년 봄 선보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명성그룹의 법무팀 변호사 우도하 역할을 맡는다”고 11일 밝혔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복지부동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무원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임명된 후 사회의 악덕 ‘갑’들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다룬 사회풍자 드라마. ‘앵그리 맘’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날카롭게 짚어냈던 김반디 작가가 집필을 맡고, ‘드라마 페스티벌-터닝 포인트’와 ‘군주-가면의 주인’을 작업했던 박원국 PD가 연출한다.
류덕환이 연기하는 우도하는 김동욱이 맡은 조진갑이 겨냥하게 될 명성그룹의 법무팀 에이스 변호사다. 명석하고 야망이 큰 인물로 학벌, 능력 모든 것을 갖췄지만 단 하나 부모님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이다. 고교시절 조진갑의 제자였지만, 이후 명성그룹의 변호사와 특별근로감독관으로 재회하며 묘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류덕환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데 이어, OCN '신의 퀴즈: 리부트'에서 주인공 한진우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씨엘앤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