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스포’ 포털 검색어 1위…일부 내용 ‘적중’
‘스카이캐슬’이 아니라 ‘스카이캐슬 스포’가 검색어 1위이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의 스포일러(영화의 줄거리나 주요 장면 등을 미리 알려 주는 것, 이하 스포)가 매회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에는 온라인 포털에서 한동안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스카이캐슬 스포’라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시청률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스포에 관심이 큰 것은 당연하지만 그 내용이 다소 충격적인 것이어서 확산 속도도 더 빠른 상황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스포를 보면 ▲혜나 떨어지고 즉사가 아니여서 병원에 오지만, 공교롭게도 병원장 손자 역시 사고로 실려옴. 기조실장인 강준상이 혜타 방치하고 병원장 손자 먼저 수술 받게 해서 혜나 사망 ▲김주영이 혜나 죽기전 예서가 혜나 죽이고 싶다는 내용의 대화를 녹음해서 한서진 협박함 ▲한서진은 예서가 법인이 되는거 싫어해서 승혜 협박함. 파국이가 서진을 통해서 기출문제 공유한 내용으로 협박, 그래서 다음주에는 우주가 범인으로 몰리는 전개 진행 등이 담겨있다.
방송에서 ‘혜나 사망’ ‘우주가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다’ 등의 일부 내용이 정확히 맞아떨어지자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유출한 것이라는 등의 논란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기준·서준 입시 실패, 승혜와 파국 이혼 등의 내용도 담겨 있어 향후 방송에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김혜나(김보라)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추락해 떨어졌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강준상(정준호)이 기조실장 지시로 비슷하게 다친 병원장 손자를 먼저 수술하면서 혜나가 사망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또 혜나 사망과 관련 생일 파티에서 혜나와 충돌을 일으켰던 강예서(김혜윤), 우주, 차세리(박유나)가 용의선상에 올랐고, 우주가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에서 엔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