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성악가 박상돈이 단독 콘서트 ‘인사’(人事)를 성황리에 마쳤다.
박상돈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인사’를 열고 가곡부터 발라드, 댄스곡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6월에 발표한 ‘그리움의 언덕’으로 공연을 연 박상돈은 영화 ‘노팅힐’ OST인 ‘쉬’(She), 영하ㅗ ‘라붐’ OST ‘리얼리티’(Reality), 성시경 ‘두사람’, 이문세 ‘소녀’ 등을 들려줘 분위기를 달궜다.
또 가곡 ‘논 따모 삐우’(Non t`amo piu),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OST ‘둘시네아’(Dulcinea), ‘디 임파서블 드림’(The Impossible Dream)과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 성시경 ‘미소천사’와 같은 댄스곡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다.
공연 막바지에는 박효신의 ‘1991년, 찬바람이 불던 밤’, 윤종신·곽진언·김필의 ‘지친 하루’, 존박의 ‘이게 아닌데’, 정준일의 ‘인사’ 등 발라드를 선곡했다. 지난 12일 공개한 신곡 ‘그대가 다 좋아요’, 듀에토의 ‘봄이 분다’, 지오디의 ‘촛불하나’도 들을 수 있었다.
특별 손님으로는 가수 곽동현, 정인, 남성듀오 듀에토가 참석했다.
박상돈은 JTBC ‘팬텀싱어’ 시즌1에서 준우승한 인기현상 팀의 멤버로, ‘그리움의 언덕’, ‘그대가 다 좋아요’ 등을 발표하고 다양한 공연을 열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