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공해서 전복된 ‘무적호’ 탄 실종자 시신 1구 선내서 발견

통영 욕지도 공해서 전복된 ‘무적호’ 탄 실종자 시신 1구 선내서 발견

기사승인 2019-01-14 19:52:43



지난 11일 새벽 경남 통영 욕지도 남쪽 공해상에서 전복된 전남 여수선적 낚시어신 ‘무적호’에 탔던 실종자 시신 1구가 14일 선내에서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께 무적호 기관실 뒤쪽 발전기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통영해경은 무적호를 여수로 예인한 뒤 선체복원 작업과 물을 빼는 과정에서 이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무적호에 탔던 임모(57)씨로 조사됐다.

지난 11일 오전 4시28분께 욕지도 남쪽 80㎞ 공해상에서 3000t 가스 운반선과 부딪히면서 9.77t 무적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이 배에 타고 있던 14명 중 9명이 구조됐으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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