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스튜디오드래곤, 올해 국내외 콘텐츠 수요 증가”

한국투자證 “스튜디오드래곤, 올해 국내외 콘텐츠 수요 증가”

기사승인 2019-01-15 09:45:18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019년에도 국내외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수혜를 누리며 수익 규모를 키워나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한투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27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컨센서스(163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2.9%, 216.4% 늘어 성과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16부작)과 ‘남자친구(16부작)’ 관련 국내 및 해외 콘텐츠 판매 매출은 4분기와 1분기에 나눠 인식될 예정”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0.7%로 수익 호전에 힘입어 5.9%p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019년 제작 편수가 확정되진 않았으나 전년대비 제작 편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상반기 방영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경쟁력있는 텐트폴(유명 배우, 감독, 자본 투입으로 흥행 성공 가능성이 큰 작품) 작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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