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 주택 지원을 접수받은 결과 1010명이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시원 거주자가 582명(58%)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인숙 거주자 189명, 쪽방 거주자 43명, 비닐하우스 16명, 움막 등 18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거주기간‧부양가족‧소득 등 검증을 거쳐 오는 2월부터 LH가 제공하는 매입임대 또는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한다.
LH는 지난해 비주택거주하 총 1638가구에 임대주택을 지원했다.
올해는 4월과 9월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매입‧전세임대주택 지원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37만 여 가구 비주택거주자 전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기존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