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도입한 ‘제로페이 경남’,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함양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지난해 12월 창원시에서 우선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3월께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함양사랑상품권은 오는 6월부터 발행‧유통할 계획이다.
군은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 신청‧접수 방법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4일에는 군 일자리경제과 모든 직원이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를 찾아 ‘제로페이’와 ‘함양사랑상품권’ 사용 안내와 가맹점 모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30여 건의 가맹점 모집 신청을 접수받았다.
지난 15일에는 강임기 부군수가 군청 안에 있는 카페를 찾아 직접 제로페이를 설명하고, QR코드 결제 시연을 하며 제로페이 가입을 유도했다.
군은 식품위생업소와 공중위생업소, 병원‧의원‧약국 등 900여 곳에 홍보 공문을 발송하고, 전통시장 상인회‧한국외식업중앙회 함양군지부‧대한미용사회 함양군지회 등 관련 단체 등을 상대로 적극 나서고 있다.
가맹을 희망하는 업체는 가맹신청서를 작성해 관련 서류를 가지고 읍면사무소나 군청 일자리경제과를 찾아가거나 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임기 부군수는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