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사장 이동근)가 2018년도 농협중앙회 주관 종합 업적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농협중앙회가 관리하고 있는 유통센터 10개소, 하나로클럼 14개소 등 총 24개 매장을 대상으로 매출액, 매출순이익, 경상손익, 영업이익 등 총 20개 항목을 걸쳐 이뤄졌다.
울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기존159㎡→증축 393㎡) 등 마케팅 강화로 일평균 고객수가 전년대비 6600여명(6.5%) 늘어났다.
또한 2018년 매출액이 2017년 매출액 1114억원 대비 63억 늘어난 1177억원으로 5.6%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ㅜ전체 매출 비율 중 농산물이 57%(671억)에 이른다. 그 중 지역농산물 구매액이 68억원에 달한다.
특히 사계절 신선농산물 선호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농산물을 공급해 영세농·고령농 등 경쟁력이 낮은 생산자에게 안전적인 판로를 제공해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의 쾌거는 그동안 울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선호품목 저가판매, 친절한 고객응대, 로컬푸드 매장 확대 등 고객수요에 부합한 마케팅 기법과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펼친 결과"라고 했다.
한편 울산 농수산물유통센터는 북구 진장유통로에 전체 부지 8만6100㎡, 건물 면적 3만548㎡,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지난 2009년 5월 29일 개장했으며 운영은 농협이 맡고 있다.
울산=박동욱 기자 pdw717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