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하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18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 현안보고에서 “2008년 금융위기 때 국민연금 수익률이 -0.18%였는데 지난해 수익률이 -1.5%로 국민연금공단이 운영을 잘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된 지 1년이 넘었다.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연금 개편과 관련해 김 의원은 “이번 개혁안이 굉장히 실망스럽다. 1안은 현행 유지라고 했는데 개편안이면 개편된 내용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말했던 소득대체율 50%가 대선 공약집에 들어가고 안 들어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을 상대로 발표를 했으면 국민들은 공약으로 생각한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수정하고 사죄를 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