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별 부부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세 번째 아이를 임신한 소식을 알렸다.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셋째 임신과 함께 새 활동을 시작하게 된 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별은 이날 “이제 하하씨는 세번째다보니 나를 믿고 내가 알아서 할 거라 맡기는데, 극성맞은 매니저가 있다. 나를 케어하다 못해 가끔은 숨이 막힌다”며 자신과 매니저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된 별의 첫 일정은 바로 산부인과 진료. 하하는 “계획된 임신이 아니라서 앞으로 일정이 많이 잡혀있다. 콘서트도 해야하고, 노래도 해야하는데 괜찮나”고 의사에게 질문했고, 의사는 “평상시에 하던 활동은 다 괜찮다”고 답해 우려를 덜었다.
하하는 아기가 무사하다는 소식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별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별은 “생명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며 하하를 오히려 다독였다.
한편 별의 매니저는 “임신 소식 1~2주 전까지만 해도 곡 작업을 끝내고, '우리 열심히 해보자!'라고 이야기하다가 그 소식을 들으니까 형(하하)이 미웠다. 3초 정도 미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하는 매니저의 발언에 “내가 너한테 미안해하는게 싫더라. 내가 니 눈치를 왜 봐야하나. 내 와이픈데”라고 툴툴 거렸다.
다만 하하는 매니저와 따로 만나 “(별이) 오늘 컨디션 안좋았을 것이다. 어제 많이 아팠다”라며 “얘가 오히려 나보다 더 씩씩하다. 좋은 소식이지만 고은이 팬들한테도 미안하더라. TV에서도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이야기했고, (둘째를 낳은 뒤) 이제 끝이다 했는데”라며 미안한 마음을 표시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